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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르를 넘나드는 배우 강유석은 다르게 연기한다, 언슬전
어떤 배우는 특정 장르에 강하다. 멜로만, 액션만, 혹은 사극만 잘 어울리는 얼굴. 하지만 강유석은 다르다.그는 로맨스에서도, 스릴러에서도, 사회파 드라마에서도 자기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어 나타난다.그래서 그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다 보면, 한 배우가 아니라 열 명쯤 되는 듯한 착각이 든다. '법쩐' – 정의를 좇는 냉철한 검사, 장태춘2023년 SBS 드라마 '법쩐'은 강유석의 연기 인생에서 강력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. 장태춘이라는 인물은 대단히 복합적인 성격을 지녔다.정의감 하나로 움직이지만, 현실의 벽 앞에서는 냉철하게 판단해야 하는 검사. 강유석은 이 인물을 단순히 ‘착한 사람’으로 연기하지 않았다. 냉정한 판단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을, 감정 폭발 없이도 강하..
2025. 4. 23. 11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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